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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위험도 테스트

나이·체질량지수·허리둘레·운동·식습관·혈압약·혈당·가족력 8문항으로 앞으로 10년 안에 제2형 당뇨병이 생길 위험을 점수로 알려 드려요. 유럽에서 널리 쓰이는 핀란드 당뇨병 위험 점수(FINDRISC) 배점 그대로예요.

이 테스트가 재는 것

핀란드 당뇨병 위험 점수(FINDRISC)는 2003년 Lindström 과 Tuomilehto 가 핀란드 성인 추적 자료로 만든 설문이에요. 혈액검사 없이 8개 항목만으로 앞으로 10년 안에 약물 치료가 필요한 제2형 당뇨병이 생길 확률을 추정해요. 유럽 여러 나라의 당뇨병 선별 지침에 들어가 있어요.

합계는 0~26점이고 다섯 구간으로 나눠요. 7점 미만은 낮음(10년 내 약 1%), 7~11점은 약간 높음(약 4%), 12~14점은 중간(약 17%), 15~20점은 높음(약 33%), 20점 초과는 매우 높음(약 50%)이에요.

점수 비중이 가장 큰 항목은 "혈당이 높다는 말을 들은 적"(5점)과 "부모·형제·자녀의 당뇨병"(5점)이에요. 바꿀 수 있는 항목은 체질량지수·허리둘레·활동량·채소 섭취 네 가지이고, 이 네 항목만 합쳐도 최대 10점이에요.

이 점수는 핀란드 백인 성인에서 검증된 것이라, 다른 인구 집단에서는 허리둘레 기준이 다를 수 있어요. 한국 비만 기준의 복부비만 허리둘레는 남성 90cm·여성 85cm 로 이 설문의 기준보다 낮아요. 아시아인은 같은 체질량지수에서도 당뇨병 위험이 더 높다는 보고가 많으니, 경계에 있다면 한 단계 높게 보는 게 안전해요.

설문은 선별 도구이지 진단이 아니에요. 당뇨병 진단은 공복혈당 126mg/dL 이상, 당화혈색소 6.5% 이상, 경구포도당부하검사 2시간 혈당 200mg/dL 이상 같은 혈액검사 기준으로만 내려요.

문항 전체

1.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 45세 미만
  • 45 ~ 54세
  • 55 ~ 64세
  • 65세 이상

2. 체질량지수(BMI)는 얼마인가요?

BMI = 몸무게(kg) ÷ 키(m) ÷ 키(m). 예: 70kg, 1.70m → 70 ÷ 1.7 ÷ 1.7 = 24.2

  • 25 미만
  • 25 ~ 30
  • 30 초과

3. 허리둘레는 얼마인가요?

배꼽 높이에서 숨을 내쉰 뒤 잰 둘레. 남성과 여성의 기준이 달라요.

  • 남성 94cm 미만 · 여성 80cm 미만
  • 남성 94 ~ 102cm · 여성 80 ~ 88cm
  • 남성 102cm 초과 · 여성 88cm 초과

4. 매일 30분 이상 몸을 움직이나요?

일할 때와 여가를 합쳐서. 빠르게 걷기 정도면 돼요.

  • 네
  • 아니요

5. 채소·과일·베리류를 얼마나 자주 먹나요?

  • 매일
  • 매일은 아니다

6. 혈압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한 적이 있나요?

  • 아니요
  • 네

7. 건강검진·질병·임신 중에 혈당이 높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나요?

  • 아니요
  • 네

8. 가족 중에 당뇨병(1형 또는 2형) 진단을 받은 사람이 있나요?

  • 없다
  • 있다 — 조부모·이모·고모·삼촌·사촌
  • 있다 — 부모·형제자매·자녀

결과 구간 5가지

낮음 — 10년 내 약 100명 중 1명

지금 생활을 유지하면 앞으로 10년 안에 제2형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이 낮은 구간이에요. 점수가 낮은 이유가 나이가 젊어서라면, 체중·허리둘레·활동량이 바뀌는 순간 점수도 같이 올라간다는 걸 기억하세요.

  • 지금의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쉬운 예방이에요.
  • 2년에 한 번 건강검진의 공복혈당 항목을 챙겨 보세요.
  • 가족 중 당뇨병이 있다면 다른 항목이 좋아도 검진 주기를 짧게 가져가세요.

약간 높음 — 10년 내 약 25명 중 1명

아직 낮은 편이지만 생활 습관 항목에서 점수가 쌓이기 시작한 구간이에요. 이 단계에서 체중과 활동량을 바꾸면 위험을 가장 크게 낮출 수 있어요.

  • 허리둘레가 기준을 넘었다면 체중의 5%만 줄여도 혈당 지표가 뚜렷하게 좋아져요.
  • 빠르게 걷기를 매일 30분, 주 5일 이상 목표로 하세요.
  • 채소를 매 끼니에 넣고 단 음료를 끊는 두 가지가 가장 효과가 커요.

중간 — 10년 내 약 6명 중 1명

생활 습관을 바꿀 분명한 이유가 있는 구간이에요. 핀란드 당뇨병 예방 연구에서는 이 정도 위험군이 체중 감량·운동·식단을 바꿨을 때 당뇨병 발생이 절반 가까이 줄었어요.

  •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HbA1c)를 확인하고 기록해 두세요.
  • 체중 5~7% 감량, 매일 30분 활동, 식이섬유 늘리기, 포화지방 줄이기 — 예방 연구가 쓴 목표 그대로예요.
  • 혈압약을 먹고 있다면 주치의에게 당뇨병 위험도 같이 봐 달라고 하세요.

높음 — 10년 내 약 3명 중 1명

이미 혈당이 올라가 있을 수 있는 구간이에요. 설문만으로 당뇨병 여부를 알 수는 없으니, 혈액검사로 지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예요.

  • 가까운 병원에서 공복혈당 또는 당화혈색소(HbA1c) 검사를 받으세요. 당뇨 전단계면 되돌릴 수 있는 시기예요.
  • 검사 결과가 정상이어도 생활 습관 항목을 하나씩 바꾸고 1년 뒤 다시 검사하세요.
  • 갈증·잦은 소변·체중 감소·피로가 있다면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매우 높음 — 10년 내 약 2명 중 1명

당뇨병이 이미 있거나 곧 진단될 가능성이 높은 구간이에요. 이 점수는 생활 습관 조언이 아니라 검사를 받으라는 신호예요.

  • 빠른 시일 안에 내과에서 공복혈당·당화혈색소 검사를 받으세요.
  • 혈당이 높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면 그때 결과지를 가지고 가세요.
  • 진단을 받더라도 초기에 체중·식단·운동을 바꾸면 약 없이 관리되는 경우가 많아요.

자주 묻는 질문

점수가 높으면 당뇨병이라는 뜻인가요?

아니에요. 앞으로 10년 안에 생길 확률이 높다는 뜻이에요. 다만 높음·매우 높음 구간은 이미 혈당이 올라가 있는 사람이 많아서, 혈액검사로 지금 상태를 확인하라는 신호로 받아들이면 돼요.

허리둘레는 어떻게 재나요?

서서 배꼽 높이에서 줄자를 수평으로 두르고, 숨을 편하게 내쉰 뒤 읽어요. 바지 위가 아니라 맨살에서 재요. 벨트 치수와는 달라요.

제1형 당뇨병도 예측하나요?

아니요. 이 설문은 제2형 당뇨병만 대상이에요. 가족력 문항에서 1형을 포함해 묻는 건 유전적 경향을 보기 위해서예요.

점수를 낮추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바꿀 수 있는 항목은 체중(BMI)·허리둘레·매일 30분 활동·매일 채소 섭취예요. 핀란드 당뇨병 예방 연구는 체중 5% 이상 감량, 하루 30분 운동, 지방 섭취 줄이기, 식이섬유 늘리기를 목표로 삼았고, 이 목표를 달성한 사람은 당뇨병 발생이 크게 줄었어요.